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역구 행사 때 예정된 국회의원의 축사를 기초단체 공무원이 개입해 취소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실로부터 진정서가 접수된 '공무원의 축사 부당개입' 의혹과 관련해 내사 종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인호 의원실은 지난달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 축구협회 행사 때 예정돼 있던 최 의원의 축사가 취소되자 사하구청 공무원이 개입해 취소시킨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축구협회 간부의 녹취록 등을 증거자료로 첨부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녹취록 속 축구협회 간부들을 만나본 결과 공무원 개입 사실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웠고 혐의 입증도 어렵다고 판단해 정식 수사를 하지 않고 사안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하구의 한 관계자는 "축구협회 행사가 구청장배 행사가 아니고 협회 자체 행사여서 구청에서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았고 개입할 이유도 없었는데 의혹 제기로 공무원 명예만 실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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