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웹드라마 2부 공개…안정환·현영민 카메오 출연

입력 2018-05-30 18:38  

월드컵 웹드라마 2부 공개…안정환·현영민 카메오 출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누구나 한 번쯤 미쳤었다.' 2편이 30일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멋진 추억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웹드라마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웹드라마 2편은 전국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응원을 펼치며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연인의 이야기를 극화했는데, '4강 전사'들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전 골든볼의 주인공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평범한 동네 아저씨로 변신했다.
안 위원은 드라마 상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상대로 "안정환 만한 공격수가 없다"라며 코믹한 연기를 펼쳤다.
한일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실전 경기에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전 국가대표 현영민도 깜짝 출연했다.
그는 호프집 사장으로 변신해 "내가 직접 경기를 뛴 건 아니지만, 맥주를 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편에서는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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