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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서' 어떻게 전달…트럼프에 직접? 폼페이오 통해?

입력 2018-05-31 16:08  

'김정은 친서' 어떻게 전달…트럼프에 직접? 폼페이오 통해?
국무부 고위당국자 "답장 오는게 관례"…친서 존재 가능성에 무게
전달 방식 두고는 "카운터파트인 국무장관 통해 주는게 자연스러워"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북미정상회담 조율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親書)를 가져왔다면 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어떤 식으로 전달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부위원장이 친서를 휴대했는 지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정황과 관례상 친서를 들고 뉴욕을 방문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게 외교가의 대체적 관측이다.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언론들의 '김정은 친서'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자 "잘 모른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와 같은 편지를 보낼 때 답장이 오는 것이 관례적이다. 지켜보자"라고 답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6·12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알리는 공개서한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보낸 데 대한 답장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서한에서 북한의 태도 때문에 회담을 취소한다면서도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여지를 남겼다.
만약 친서가 존재한다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아닌 뉴욕을 찾은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국무부 당국자는 "만약 그런 편지가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편지를 전달하는 일이 바로 김 부위원장이 미국에 와서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일 김 부위원장이 물리적으로 대통령에게 편지를 직접 전달한다면 놀랄 일"이라며 직접 전달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그의 카운터파트는 바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라며 "그래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가 만약 있다면 그가 국무장관에게 주는 것이 완벽하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며 폼페이오 장관을 통한 '간접 배송'에 무게를 실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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