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이란 정유회사(Esfahan Oil Refining Company)와 지난해 3월 체결한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2조2천억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3.48% 규모다.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가동 중인 정유시설에 추가 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설계, 자재구매, 시공, 금융조달 주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회사 측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계약발효 전제조건인 금융조달이 완료되지 않아 무효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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