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22곳 설치·폭염 취약계층 250명 방문간호 등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노숙인·쪽방주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2018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6∼9월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폭염 시간대 서울역, 영등포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1일 2∼4회, 쪽방촌은 1∼2회 거리 순찰하고, 민간에서 후원받은 병물 생수 16만 병을 제공하는 등 상황에 맞게 구호조치를 적극 실시한다.
또 시청·을지로역 등 거리노숙인 밀집지역과 남대문 등 쪽방촌 내 동시에 약 1천명이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 22곳을 운영한다. 쉼터에는 에어컨, 샤워시설, TV 등이 비치된다.
노숙인시설과 쪽방촌 상담소에서 사전에 선정한 건강 고위험군 250명은 1대 1로 특별 관리하고,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 서울역·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 샤워실을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노숙인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노숙인시설 6곳에 공기청정기 23대를 처음으로 설치하고 마스크 1천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내 노숙인 시설 등에 '사회복지시설 식중독예방 매뉴얼'을 배포해 식중독도 관리하며,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가동한다.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도 휴일 없이 운영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민·관이 협력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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