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입력하면 끝"…전남도, 드론 자율 배송시스템 적용

입력 2018-06-04 14:22  

"주소 입력하면 끝"…전남도, 드론 자율 배송시스템 적용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주소만 입력하면 드론이 알아서 배달해주는 배송시스템을 실생활에 적용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드론 자율 배송점'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우편, 택배 등 배달을 할 때 도로명 주소만 입력하면 드론이 스스로 비행하면서 위치를 찾고 사용자가 요구한 지점에 자동으로 배달하는 것이다. 자동차 자율주행과 비슷한 개념이다.
전남도는 고흥 득량도, 진지도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시스템을 개발하면 물류 사각지대인 도서·산간 지역의 우편·택배 서비스, 재난·폭설 등 재해 지역 긴급 구호물품 배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정기항로가 없는 86개 도서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연차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선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학계, 전문가 등 협조를 받아 옥상이 아닌 지붕 구조로 돼 있는 곳, 마당 등 공간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집단형 배송점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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