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김민휘 등 출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7일 개막

입력 2018-06-05 07:53  

배상문·김민휘 등 출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7일 개막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톱 시드 이정환 등 우승 각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7일부터 나흘간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32)과 김민휘(26)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민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끝난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변이 많이 나오는 매치플레이 대회의 특성상 앞서 열린 8차례 대회에서는 해마다 다른 챔피언이 배출됐다.
올해는 역대 우승자 8명 가운데 강경남(35), 홍순상(37), 이형준(26), 김승혁(32) 등 네 명이 나와 이 대회 통산 2회 우승을 노린다.




특히 지난해 우승자 김승혁은 사상 최초의 2연패의 꿈도 부풀리고 있다.
김승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며 "상대가 잘해도 나 역시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6연승으로 우승한 김승혁은 이 대회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홍순상의 11연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2011년 우승자 홍순상도 3일 끝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7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의 분위기를 띄웠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 맹동섭(31)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태세다.
2014년 10월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연달아 제패한 박상현(35) 이후 3년 8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맹동섭이 노려볼 수 있는 타이틀이다.
맹동섭은 "시즌 첫 승을 이뤘지만 2승, 3승까지 이뤄내고 싶다"고 의욕을 보이며 "체력 부담도 없고 샷감, 퍼트감 모두 최상이라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지난해 결승에서 김승혁에게 패한 이정환(27)에게 돌아갔다.
이정환은 "지난해 아쉬움이 많이 남은 대회라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올해 대회를 별렀다.
64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녹아웃 방식으로 16강 진출자를 정하고 16강부터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선수 가운데 순위, 승점에 따라 상위 2명이 결승에 나가고, 남은 2명이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각 조 2위 선수들은 같은 방식으로 5-6위전, 7-8위전을 치른다.
7일부터 나흘간 주요 경기를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가 생중계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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