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조선업 퇴직 인력 교수 채용 등 우선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5일 도정회의실에서 최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창원 진해구, 거제, 통영·고성 등 4개 시·군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도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신청 때 제출한 지원사업 중 올해 정부 추경사업에 누락된 사업의 국비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주로 지능형기계, 미래형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산업 등 이들 시·군의 산업을 대체·보완할 수 있는 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민·군 협력 함정특화산업 복합단지 구축산업, 거제시는 조선업 퇴직 전문인력 교수 채용 지원과 조선·해양 기능인력훈련원 설립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통영마리나비즈센터 건립과 한려수도 도시 숲 조성사업, 고성군은 내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LNG벙커링 클러스터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날 논의한 사업을 도 예산 편성 때 우선 반영하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4개 시·군에 대한 각종 사업비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천성봉 미래산업국장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4개 시·군은 지역산업 위기 극복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지역이다"며 "산업위기 극복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설명해 지원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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