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2021년까지 400개 전기차충전기 설치 지원"

입력 2018-06-06 19:30  

아우디코리아 "2021년까지 400개 전기차충전기 설치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디젤 게이트'로 국내 영업을 중단했던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의 발전을 지원하는 '로드맵 E 코리아'를 발표했다.
최근 영업을 재개하면서 무너진 소비자들의 신뢰를 재건하려는 조치의 하나로 풀이된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부산 기장군의 힐튼부산호텔에서 '2018 부산 국제모터쇼'의 전야제 '아우디 비전 나잇'을 열고 로드맵 E 코리아를 포함한 비즈니스 플랜을 발표했다.
우선 국내 전기차 시장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까지 150여 개 전기차 충전소에 400여 대의 신규 고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요소인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전기차 소유 고객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으로 예정된 아우디의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급 순수전기차 'e-트론'의 출시에 앞서 전국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또 2019년 말까지 2개의 전시장과 4개의 AS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2020년에도 4개 전시장, 4개 AS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총 42개 전시장과 45개의 AS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차량 판매에 앞서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를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정상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신차도 선보인다.
3월 'A6 35 TDI' 등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A4'를 추가로 내놓고 올해 1만5천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디젤 게이트 이전인 2014년의 연간 판매량 3만여 대의 절반 수준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년에는 도심형 스포티 SUV 'Q2'와 베스트셀링 모델인 'Q5', 'A6', 'A7', 'A8', 그리고 전기차 e-트론 등 13종을 출시하고 2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에는 프리미엄 SUV 'Q7'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Q4' 신형, 'A4' 부분변경 모델, 하이엔드 SUV 'Q8' 등 10여 종을 선보이고 3만 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아우디코리아는 또 이날 행사에서 레벨4의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인 '아우디 일레인'과 'Q5', 'Q2' 등을 공개했다.
아우디 코리아 세드릭 주흐넬 사장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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