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본격적인 낚시 철을 맞아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오전 7시 5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엄랑금항 북서쪽 100m 해상에서 9.77t 낚싯배와 0.63t 어선이 충돌했다.

낚싯배에는 선원 등 13명이 타고 있었고 어선에는 2명이 타고 있었으나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낚싯배는 이날 오전 5시께 돌산 신기항에서 12명을 태우고 화정면 개도에서 조업하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던 중 어선과 충돌했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7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월항 앞 해상에서 9.77t 낚싯배가 갯바위에 좌초됐다.
사고 당시 낚싯배는 갯바위 위에 얹혀 있었고 선장 A(45)씨 등 2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갯바위로 피신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객 3명이 충돌로 허리와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낚싯배는 전날 오후 낚시객 20명을 태우고 돌산 군내항을 출항해 백도 인근 해상에서 갈치 조업을 한 뒤 입항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본격적인 낚시 철을 맞아 이번 달에만 낚싯배 안전사고가 2건이나 발생하자 해경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해경 관계자는 "갈치 조업이 주로 야간에 이뤄져 졸음 운항을 할 가능성이 커 낚시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경비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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