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코스서 시원하게 무더위 날리세요"…지난해 8만여 명 찾아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경남 산청군 경호강 래프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호강 래프팅은 산청읍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경호강 휴게소 인근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2㎞ 코스다.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단체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구명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간단한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경호강 래프팅에는 전국 각지에서 8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호강은 시원한 래프팅을 즐기며 지리산 자락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경호강에는 빠른 유속으로 짜릿함을 더 하면서도 소용돌이치는 소(沼)가 없어 안전하다.
군은 2016년부터 승선장인 래프팅타운에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을 재정비했다.
문의 산청군 문화관광과(☎055-970-6411~4)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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