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하양·경남 창녕 35.6도…전국에 한여름 더위 맹위

입력 2018-06-07 17:09  

경북 경산 하양·경남 창녕 35.6도…전국에 한여름 더위 맹위
강원·경남·북 폭염특보…후보들 더위에 한표 호소하며 분투

(전국종합=연합뉴스) 7일 경북 경산 하양과 경남 창녕의 낮 기온이 35.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곳곳에서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경북 경산 하양과 경남 창녕이 각각 36.5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북 영천 신령이 35.2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것이다.
공식 기록으로는 경남 합천이 34.7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보였다. 경북 의성 34.4도, 대구 33.7도, 광주 32.6도, 춘천 31.3도, 대전 30.5도, 경기 양평 30.1도, 서울 29.3도 등을 기록했다.
강원과 경남,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자 도심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나 공원의 나무 그늘을 찾아 부채질하며 더위를 쫓았고 카페, 편의점에서는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가 불티나게 팔렸다.
유세활동을 하는 지방선거 후보와 운동원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운동에 열심이다. 수시로 목을 축여가며 유권자들을 찾아다니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개장한 부산 해운대·송도해수욕장에는 일찌감치 찾아온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보였다.
더운 날씨 속에 온열 질환자도 속속 생겨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가 모두 5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도 대구·경북 낮 최고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온은 내일 저녁 동풍이 불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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