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도시숲 건강여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안산근린공원 내 세대공감공원과 잣나무숲에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오감체험, 숲힐링체조, 햇빛맞이, 숲길 걷기, 숲속 명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봉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노인복지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1기 도시숲 건강여행'을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건강상태 증진, 우울감 및 스트레스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도시숲 건강여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수별로 4회 진행되는 장기프로그램과 1회 진행되는 단기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장기프로그램은 치매, 기억력 등 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대상이다.
숲치유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 회차별 참여 인원은 15명 이내다.
공원녹지과(☎ 02-2091-3782)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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