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제주서도 사전투표…전국 꼴찌 투표율 불명예 벗을까

입력 2018-06-08 10:19   수정 2018-06-08 12:02

[사전투표] 제주서도 사전투표…전국 꼴찌 투표율 불명예 벗을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전지혜 기자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제주에서도 도내 43개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가 오전 6시 30분께 연동사전투표소에서 가족, 지지자들과 함께 제주도지사 후보 중 가장 먼저 투표했다.
이어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가 차례로 아라동과 연동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사전투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오전 11시께 투표할 예정이다.
교육감 후보들도 이날 일제히 투표했다.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는 오전 9시 아라동과 이도2동사전투표소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2.37%다.
사전투표는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유권자 투표 편의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8∼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를 통해 쉽게 사전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단위로 처음 도입됐던 2014년 지방선거 11.06%,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0.70%,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2.43% 등이다.
제주는 지난 대선에서 대구(22.2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선거 당일 투표를 합친 총투표율에서는 72.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 여당인 민주당 후보의 강세 속에 제주에서는 청와대 비서관 출신 민주당 문 후보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무소속 원 후보가 각축을 벌이며 관심을 끄는 만큼 사전투표율과 총투표율 모두 올라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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