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안팎' 입대한 스타들 건강에 빨간불

입력 2018-06-10 06:00  

'30살 안팎' 입대한 스타들 건강에 빨간불
지드래곤 발목수술·준케이 어깨치료…병원신세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스타들이 병원 신세를 졌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날아든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고된 스케줄을 소화하다 지친 몸으로 입대하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보통 만 19∼21세 청년들이 받는 훈련을 30세 안팎에 받는 영향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스타들이 무사히 제대하길 기대하는 팬들의 우려도 크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은 지난달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았다. 2월 27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그는 입대 전부터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한 중화권 매체는 지드래곤이 훈련소에서 오른쪽 발목에 보호대를 차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29)은 지난달 후두염 증상으로 국군춘천병원에 이틀간 입원했다. 대성은 3월 13일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당시 마중 나온 팬들에게 씩씩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룹 2PM의 준케이(본명 김민준·30)도 최근 어깨 통증을 느껴 국군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그가 턱 마비 증세를 겪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가 어깨 통증 외에는 이상 없이 건강하게 훈련을 받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달 8일 강원도 양구 육군 2사단 노도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31)은 사실상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작년 3월 31일 입대했으나 발목 이상으로 나흘 만에 귀가조치됐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지난해 6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5급 전시근로역은 평시에는 병역을 하지 않고 전시에만 군에 편성되는 것이다.



그룹 엠블랙 출신의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30)은 지난 3월 육군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됐다.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입대 전부터 고통받은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에 따라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그룹 2AM의 임슬옹(31)은 지난 4월 갈비뼈 이상으로 육군 현역에서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됐다. 임슬옹은 2011년 '12번째 갈비뼈 증후군'이라는 갈비뼈 신경이상 희귀질병 진단을 받았는데, 지난해 11월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며 증상이 악화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설명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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