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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예촌 건립 가시화…이달 말 투자의향서 제출

입력 2018-06-09 10:37  

청주 공예촌 건립 가시화…이달 말 투자의향서 제출
오는 11월 문화산단 지정 신청, 내년 4월 첫 삽 뜰듯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축구장 면적의 45배나 되는 한국 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이하 공예촌)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회장 하종철·이하 공예협회)는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에 조성할 공예촌 투자의향서를 이달 말까지 청주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자부담 400억원, 민간자본 900억원, 국비·지방비 500억원 등 총 1천800억원이다.
32만3천㎡의 부지에 70개 전통공예 업체가 입주할 전통 한옥 공방과 민속시설, 문화시설, 저잣거리 등이 들어선다. 이달 현재 토지 매입률은 95%이다.
청주시는 투자의향서 검토 후 오는 11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문화산단으로 지정되면 즉시 첫 삽을 뜨는 게 가능하다. 그 시기는 내년 4월이 될 것으로 청주시와 공예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자수, 매듭, 규방, 한복 등 섬유공예와 도자, 나전칠기, 닥종이 인형 등을 다루는 60여 채의 공방 등이 2020년까지 조성된다.
그네터와 널뛰기장, 대형 윷놀이장, 투호장, 팔도 장승군락, 솟대군락, 누각 등이 들어서고 물레방아와 디딜방아, 오작교가 있는 수변정원도 만들어진다.

유실수 수목원, 모험의 숲, 출렁다리, 수영장,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전망탑과 전통공예 분야별 장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전통 한옥 호텔도 조성된다.
2020년 말까지 장인 입주가 마무리되면 이듬해 봄에는 공예촌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예협회와 청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지방비를 투입, 2단계 사업으로 비엔날레 행사장과 전통공예 기술 양성소, 연구개발센터, 생활사박물관, 작품전시관, 공연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예촌이 완공되면 시설물 관리 및 유지 보수, 안전 관리·경비, 상업시설 운영 등에 필요한 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공예협회는 내다봤다.
이 공예촌이 들어설 쌍이리는 청주국제공항에서 15분, 중부·경부고속도로에서 20분 거리다.
하종철 공예협회 회장은 "공예촌은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방문객이 장인과 직접 소통하며 체험하는 차별화된 생활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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