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팀 박해민 "1∼2점 차 승부에서 잘 막고 잘 뛰겠다"

입력 2018-06-11 18:16  

AG 대표팀 박해민 "1∼2점 차 승부에서 잘 막고 잘 뛰겠다"
선동열 감독 "박해민 대주자, 대수비 활용할 것"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해민(28·삼성 라이온즈)은 선동열(55)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바라는 바를 잘 알고 있다.
11일 선 감독이 발표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24명)에 포함된 박해민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1∼2점 차 승부에서 잘 막고, 잘 뛰겠다"고 했다.
선 감독은 "대주자, 대수비로 활용할 수 있는 타자"라고 박해민의 대표팀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민은 KBO리그 최고의 수비를 뽐내는 중견수다. 낙구 지점 판단이 빠르고, 수비 폭도 매우 넓다. 승부처에서 몸을 던져 공을 잡아내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주루도 능하다. 박해민은 2015∼2017년, 3시즌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14도루로 로저 버나디나(KIA 타이거즈)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박해민은 "대표팀은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다. 뽑아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해 아시안게임에 나서겠다"며 "아시안게임은 단기전이다. 수비 하나, 주루 하나가 중요할 것이다. 공을 꼭 잡고, 다음 누에 도달하겠다"고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그의 말처럼 국제대회에서는 '조커'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다. 선 감독이 택한 조커가 박해민이다.
사실 박해민은 시즌 초 부진으로 가슴앓이를 했다.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터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대한 의지를 맘껏 드러내기도 어려웠다.
3·4월 타율 0.276으로 주춤했던 박해민은 5월 타율 0.330으로 반등하며 '대표 선수의 자격'을 갖췄다. 그리고 이젠 당당하게 '아시안게임 목표'를 밝힐 수 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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