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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우향우' 오스트리아 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

입력 2018-06-12 18:20  

메르켈, '우향우' 오스트리아 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
난민 문제 시각차…하반기 EU 의장국 오스트리아에 '견제구' 전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의 난민 정책을 사실상 주도해왔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베를린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올해 1월 첫 정상회담을 했지만, 난민 문제를 놓고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반난민 공약을 걸고 승리하면서 유럽 최연소 정치 지도자가 된 쿠르츠 총리는 취임 후에도 유럽연합(EU) 경계 강화, 난민 할당제 반대 등을 주장하며 메르켈 총리와 난민 문제에서는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총리가 되기 전 국민당-사민당 연립 정부에서 외무장관이었던 쿠르츠는 2015 유럽 난민 사태가 고조됐을 때 서유럽 국가 각료 중 가장 앞장서서 메르켈의 난민 개방 정책을 비판했다.
메르켈 총리 연정에 참여한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이 최근 난민 문제에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 하반기 EU 순회의장국인 오스트리아는 회원국에 난민 문제에 좀 더 강경하게 대응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어느 한 나라가 독단적인 결정을 하면 EU에 균열이 발 생활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쿠르츠 총리와 회담 때도 난민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쿠르츠 총리는 13일 메르켈 내각에서 난민에게 적대적인 목소리를 내는 기사당 소속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과도 만난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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