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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입력 2018-06-14 00:57  

[인터뷰]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민주당 쓰나미에도 TK 지켜준 시·도민께 감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13일 "자유한국당의 잘못에 실망해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전국적으로 여당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대구·경북을 지켜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향후 4년 동안은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바꾸는 혁신을 이루는 데 전념해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권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전국적으로 여당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그래도 TK(대구·경북)만은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대구를 지켜준 것은 저에게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일을 해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한국당이 패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 한국당이 참패한 것은 한국당의 잘못에 대해 실망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 선거 기간 악재로 고전했는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
▲ 참 어려운 선거였다. 민주당과 여권의 무서운 바람이 전국적으로 불고 대구를 강타했다. 탄핵과 적폐 세력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리더십 부재가 있었고, 선거 초반에 부상을 입어 닷새 동안이나 선거운동을 못 하는 악조건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대구만은 지켜야 한다', '권영진과 함께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계속 이어가자'는 시민적 열망이라고 본다. 대구시민들이 저를 지켜주셨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4년 동안 고마우신 우리 시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 앞으로 4년 동안 시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 지난 4년간은 대구 혁신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 아이 키우는 어머니들, 우리 청년들의 삶을 지키고 윤택하게 바꾸는 혁신을 이루도록 전념하겠다. 시민들을 보듬고 가는 그런 대구를 만들겠다.
--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를 지지하는 표도 많이 나왔는데, 공항 이전 추진에 탄력이 떨어지지 않는지.
▲ 선거 기간 TV토론 과정에서도 보셨겠지만, 민간공항을 두고 군 공항만 옮기자는 것은 실현 불가능하다. 대구를 전혀 변화 없이 이대로 가자는 얘기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지지율이 이만큼 나왔다는 것은 공항 이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시민적 지지라고 판단한다.
-- 낙선한 후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선거 기간 같이 뛰었던 임대윤, 김형기 두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들의 좋은 정책과 공약들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겠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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