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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민주당 아성 맞서 평화당 송귀근 고흥군수 당선

입력 2018-06-14 01:29  

[6·13 선거] 민주당 아성 맞서 평화당 송귀근 고흥군수 당선
절치부심 끝 재수 성공…인지도·조직력 바탕, 군 전체서 골고루 득표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주평화당 송귀근(61) 전남 고흥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에 맞서 승리했다.
'재수' 끝에 거둔 승리여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는다.
송 당선인은 6·13 선거에서 2만4천220표(52.63%)를 얻어 2만1천791표(47.3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후보를 2천4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당시 박병종 군수에게 석패한 송 당선인은 와신상담 끝에 재수에 성공했다.
고흥군수 선거는 박 군수가 3선 연임으로 물러나고 무주공산이 되면서 전남의 최대 격전지중 한곳으로 떠올랐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고위 행정관료 출신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행정자치부 국장 출신인 송 당선인은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밭을 누볐다.
높은 인지도와 4년간 닦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민심을 파고들었다.
특히 40대 초반의 나이에 고흥 부군수를 지낸 이력으로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부지역인 대서면 출신이면서도 도양면과 고흥읍 등 남부지역에서도 고른 지지를 얻어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던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이 송 당선인을 지지한 것도 힘이 됐다.
선거 초반에 불었던 민주당 바람도 밑바닥을 깊게 파고 든 송 당선인의 집념 앞에 수그러들었다.
선거 후반 박빙세가 이어지면서 평화당은 조배숙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고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정세균·박영선·송영길 의원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공세를 폈으나 표심은 평화당을 선택했다.
송 당선인은 "고흥을 개혁하고 바로 세우라는 군민의 뜻을 끝까지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며 "군민 통합의 바탕 위에서 잘사는 고흥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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