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노옥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노 후보는 14일 오전 2시 30분 현재 56.6%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36.9%의 득표율을 기록해 17.2%에 그친 김석기 후보를 19.7%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해직 교사, 전교조 울산지부장 출신인 노 후보는 진보 성향 단체의 지지를 바탕으로 처음으로 교육감 선거에 도전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노 후보는 "민주진보 후보인 제가 당선된 것은 울산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시민의 강렬한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면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당하지 않는 교육, 구성원 전체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 출신인 노 후보는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울산 현대공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 참여로 해직된 그는 교육·인권·환경 등 분야의 사회운동에 매진했다. 정치에도 뛰어들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두 차례, 총선에 한 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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