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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원희룡 제주도정 제2공항 갈등 가장 먼저 해결해야

입력 2018-06-14 07:30   수정 2018-06-14 10:38

[6·13 선거] 원희룡 제주도정 제2공항 갈등 가장 먼저 해결해야

청년 일자리, 보육·교육 1등 특별도 공약도 지켜야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원희룡 2기 제주도정은 제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제2공항 건설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을 주제로 지난달 1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한 주민으로부터 폭행당했다. 손으로 얼굴을 맞는 등 경미한 수준이었으나 반대 주민의 목소리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11월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제2공항을 2025년에 개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주민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착공해야 하지만 아직 한 삽도 뜨지 못했다. 정부가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추진한 신공항 타당성 재검토 연구 용역을 맡은 업체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기본설계마저 해를 넘기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50% 이상 모아준 표심을 바탕으로 도정의 온 역량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난개발, 환경보전의 문제도 임기 내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그동안 전임 도지사들이 인허가한 개발사업 문제들을 정리하다 보니 힘들었다고 변명했지만 재임하면 그런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먹튀 논란의 오라관광단지, 경관 사유화 논란의 부영호텔, 난개발 논란의 송악산유원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명료하고 확고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의 허가 문제도 신속히 결론을 내야 한다. 행정 처리가 늦어질수록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우려가 크다. 이미 수천억 원의 소송이 걸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문제 해결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힘써야 한다.
원 도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10대 핵심공약과 그에 따른 200개 세부과제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1∼3호 핵심공약인 공무원·공기업·출자출연기관·공공서비스 분야 정규직 청년 일자리 임기 내 1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위한 '더 큰 내일센터' 설립을 통한 연간 청년 1천 명 선 고용 후 교육훈련 제공, 청년수당 지급·5배속 청년통장 확대는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내야 한다.
4호 공약 '보육 1등, 돌봄 1등 특별도'와 5호 공약 '교육 1등 특별도'에 거는 도민 기대가 매우 높다는 점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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