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울산 광역의원 22석 중 민주당 17석…한국 5석(종합)

입력 2018-06-14 15:37  

[6·13 선거] 울산 광역의원 22석 중 민주당 17석…한국 5석(종합)
기초의원 민주·한국 대부분 양분…진보·무소속 각 1석 그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제7회 6·13지방선거에서 모두 19명(비례대표 3명 제외)을 뽑는 울산시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울산시의원 개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가 15곳, 한국당이 4곳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전체 3명)를 포함하면 민주당이 2명을 추가해 17석, 한국당은 1명을 더해 5석이 된다.
한국당은 남구 제1선거구 안수일 후보와 동구 제2선거구 천기옥 후보, 울주군 제3선거구 윤정록 후보, 중구 제2선거구 고호근 후보가 거센 민주당 바람 속에서 힘겹게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한 한국당 현역 시의원 9명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동구 천 후보와 중구 고 후보 2명뿐이다.
울주군의 윤 후보는 1만4천888표를 얻어 1만4천714표를 받은 민주당의 김봉민 후보를 겨우 174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울산시의회의 6대 민선 의원 19명(비례대표 포함시 21명)은 모두 한국당 소속, 1명(비례대표)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당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뒤바뀌게 됐다.
전통 보수의 텃밭이라는 울산에서 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가 지방선거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3년 만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고, 나머지 5개 기초단체장도 모두 민주당으로 바뀐 가운데 시의원도 거의 싹쓸이하면서 지방 정치권력이 민주당 일색이 됐다.
민주당은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울산시의회에서 제1당이 되는 역사를 새로 썼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바람은 시의원 선거에도 거세게 불었던 셈이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불었다.
대부분 1위 후보가 민주당, 2위는 한국당으로 서로 나눠 가졌다.
울주군의회의 경우 민주당 5석, 한국당 3석, 무소속 1석을 남구의회는 민주당 6석, 한국당 6석을 동구의회는 민주당 3석, 한국당 3석을 북구는 민주당 3석, 한국당 3석, 민중당 1석을 중구의회는 민주당 5석, 한국당 4석을 각각 차지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8명을 냈지만 아무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진보정당도 민주당 바람에 밀려 시·구의원 모두 사실상 참패했다.
진보정당인 민중당, 노동당, 정의당은 시의원 선거에 13명의 후보를 냈지만 1석도 건지지 못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21명이 나갔지만, 북구의회에서 1석을 건지는 데 그쳤다.
이밖에 대한애국당, 녹색당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1명씩을 냈지만,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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