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 입주기업 간담회
(나주=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박춘섭 조달청장은 14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한전 KPS㈜ 사옥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 15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전력의 나주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 발전을 촉진하고, 에너지 밸리 입주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밸리는 한전이 광주시, 전남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에 에너지 신산업 위주의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 중인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허브'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 다수공급자계약 체결 등을 건의하고, 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에너지 신산업 제품 홍보와 교육 등 조달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박 청장은 "에너지 밸리와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들이 공공 조달시장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들도 혁신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광주지방조달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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