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느낌의 0도·밤은 부드러워라

입력 2018-06-14 18:36  

[신간] 느낌의 0도·밤은 부드러워라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책 정리하는 법·악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느낌의 0도 = 에코페미니스트이자 영문학자인 박혜영 교수의 인문교양서.
여덟 작가의 작품을 생태적 관점에서 고찰해 소개한다.
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레이첼 카슨,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 '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알려진 경제학자 E. F. 슈마허, '작은 것들의 신'으로 유명한 아룬다티 로이,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돌베개. 232쪽. 1만4천원.

▲ 밤은 부드러워라 =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또다른 대표작.
번역가 정영목이 번역을 맡아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5번으로 출간됐다.
1920∼30년대 프랑스 리비에라, 스위스 등 유럽과 미국을 배경으로 정신과의사 딕과 마음의 병을 앓는 그의 아내 니콜, 아름다운 신인 배우 로즈메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다.
532쪽. 1만6천500원.



▲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 일본 작가 하다 게이스케의 소설. 제15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이다. NHK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백수로 사는 28세 청년 겐토와 87세 할아버지 이야기를 그린다. 겐토는 "늙으면 죽어야지"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진심으로 여기고 이를 돕기 위해 나선다.
문학사상. 216쪽. 1만2천500원.



▲ 책 정리하는 법 = 헌책방을 운영하는 책방지기 조경국 씨의 에세이.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쟁이기 시작해 현재 2만여 권을 소장한 저자가 책 정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자신이 가진 책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서가를 갖추는 일, 이사할 때 무거운 책을 손쉽게 옮길 수 있는 방법, 오래된 책을 잘 보관하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유유. 204쪽. 1만2천원.



▲ 악스 = '골든 슬럼버'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사실은 알아주는 킬러인 '풍뎅이'가 가족 생계를 위해 살인을 계속하다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는다.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킬러 시리즈 신작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알에이치코리아. 372쪽. 1만4천800원.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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