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달러 농산물·자동차 등에 대해선 7월6일부터 관세 발효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 강행에 맞서 500억 달러(약 54조9천500억 원)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 659개 품목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 가운데 농산물과 자동차 등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6일부터 발효되고 나머지 상품에 대한 관세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미국의 관세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미중 양국의 최근 무역협상 합의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날 미국의 관세 폭탄 강행에 맞서 중국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맞불 관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2단계로 진행된다. 일차적으로는 340억 달러 규모의 818개 품목에 대해 내달 6일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핵발전 장비, 증기 터빈, 농기계, 항공장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나머지 284개 품목은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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