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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알프스에 막힌 삼바"…치치 감독 신뢰에 첫 흠집

입력 2018-06-18 23:34   수정 2018-06-18 23:44

[월드컵] "알프스에 막힌 삼바"…치치 감독 신뢰에 첫 흠집
축구팬들 스위스전 주심에 강한 분노 표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이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하자 축구계와 축구팬들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스웨덴과 1-1 무승부) 이후 40년 만이다. 이후 대회에서는 빠짐없이 승리하며 비교적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18일 브라질 언론은 '브라질이 스위스에 막혔다'는 제목 아래 그동안 무한 신뢰를 받아오던 치치 감독 체제에 첫 흠집을 남겼다고 전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이 남미지역 예선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본선에 나섰으나 첫 경기 무승부로 적지 않은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치치가 감독을 맡은 이후 유지돼온 대표팀의 평온하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위기를 맞았다며 2차전에서 상당한 전술 변화를 예상했다.



한편, 브라질 축구팬들은 1차전 주심에 대해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상대의 숱한 파울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데다 동점 골 상황에서 벌어진 파울 논란 때문이다.
축구팬들은 "스위스의 동점 골은 정당하지 못했다"면서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3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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