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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이 패한 날 멕시코는 유유자적…족구로 몸 풀었다

입력 2018-06-19 01:06  

[월드컵] 한국이 패한 날 멕시코는 유유자적…족구로 몸 풀었다
독일전 승리의 기운 여전…후보 선수들만 밝은 분위기 속에 몸 풀어






(모스크바=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스웨덴에 0-1로 패한 날, 다음 상대인 멕시코 대표팀은 족구로 몸을 풀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밝은 분위기 속에 회복 훈련에 임했다.
멕시코의 팀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전날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격파한 여운이 남아있는지 훈련장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훈련에는 전날 독일전에서 뛰지 않았거나 출전 시간이 짧았던 후보 선수 1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족구 등 가벼운 운동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몇몇 선수들은 남미 특유의 '흥'을 발산하기도 했다. 득점을 올릴 때마다 서로를 안으며 팀 워크를 확인했다.
족구를 하기 전엔 가벼운 스트레칭과 조별 공 뺏기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훈련시간은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이후엔 조끼를 입고 가볍게 전술 훈련을 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19일 한국전을 겨냥한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모스크바에 베이스캠프를 꾸린 독일은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과 훈련 공개를 전면 취소했다.
1패를 안은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 멕시코전을 치르고 27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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