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레고로 만든 '아름답고 안전한 제주'

입력 2018-06-20 13:09  

[카메라뉴스] 레고로 만든 '아름답고 안전한 제주'
3개월간 브릭 6만여개 투입해 제주국제공항에 설치

(제주=연합뉴스) 설문대할망 설화 등을 소재로 아름답고, 안전한 제주를 형상화한 초대형 브릭 작품이 20일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됐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국제공항, 브릭캠퍼스가 공동 기획하고, 김성완·공민식· 황선미 등 유명 브릭 아티스트들이 총 6만개의 브릭을 사용해 3개월간 제작한 '설문대할망과 제주도'가 바로 그 작품.
설문대할망이 손으로 흙을 부어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화가 브릭을 매개로 재해석됐다. 설문대할망의 투박한 손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브릭이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과 사람, 특산물로 재탄생했다.



산방산과 유채꽃밭, 주상절리, 해수욕장, 돌하르방, 올레길, 제주마와 흑돼지 등 보조 테마도 작품 곳곳에 자리 잡았다.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경찰과 시민들이 협력하는 모습도 더해졌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제막식에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설문대할망 설화의 신비로움과 제주가 지닌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안전한 제주 여행을 바라는 제주 경찰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기 브릭캠퍼스 대표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함께 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브릭으로 작품화해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작품 제작을 맡은 제주시 노형동의 브릭캠퍼스는 아티스트 40여명의 작품 25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브릭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기고,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박물관이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ji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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