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 11연승·김재환 24호포…두산 3연패 탈출

입력 2018-06-21 21:59  

후랭코프 11연승·김재환 24호포…두산 3연패 탈출
최하위 NC, 스크럭스 만루포로 KIA에 설욕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근 주춤거리던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에이스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를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후랭코프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는 가운데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9-3으로 승리했다.
10연승을 달리다 전날 3연패를 당한 단독 1위 두산은 다시 고공비행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다승 단독 선두인 후랭코프는 KBO리그 데뷔 후 선발 최다 연승인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1회말 박건우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았고 3회에는 다시 박건우가 좌선상 2루타, 김재환은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앞섰다.
넥센은 4회초 박병호가 외야 가운데 스탠드 최상단에 떨어지는 145m짜리 대형 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류지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5회말 양의지의 솔로아치에 이어 7회에는 김재환의 투런포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9-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한 김재환은 부문 1위 SK 최정(25홈런)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넥센은 7회 김혜성, 9회 초이스가 각각 솔로아치를 그렸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광주에서는 최하위 NC 다이노스가 재비어 스크럭스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7-4로 물리쳤다.
KIA는 1회말 우전안타로 출루한 로저 버나디나가 2루를 훔친 뒤 최형우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2사 후 최준석이 좌전안타를 치자 김성욱이 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2-1로 뒤집었다.
3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스크럭스가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공수교대 후 홍재호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었으나 NC는 6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외야 뜬공으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NC 두 번째 투수 이형범은 4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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