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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정규직 전환 과정, 채용비리 백화점"

입력 2018-06-22 16:26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정규직 전환 과정, 채용비리 백화점"
비정규직 노조 "정규직까지 채용비리 전수조사하자" 반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선언 이후 협력사 직원 채용과정에 다수의 채용비리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는 22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채용비리 백화점이 따로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정규직 노조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면면히 살펴보면 친인척(지인) 채용, 가족채용, 정규직 대상자 바꿔치기 등 채용비리 유형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협력업체 A사의 경우 현장소장이 아들 2명, 조카 5명과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조카 5명은 정규직 전환 선언 이후 채용돼 부정이 의심된다는 게 정규직 노조의 주장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인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다. 이후 공사는 그해 12월 비정규직 노동자 3천여 명을 공사가 직접 고용하고 나머지 7천여 명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내용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정규직 노조는 이러한 방침이 정해지자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감 아래 협력사 직원 채용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비정규직 노조는 "정규직 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가족들을 모욕하지 말라"며 반발했다.
비정규직 노조인 민주노총 인천공항지역지부 관계자는 "채용비리가 확실하다면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하면 된다"며 "감사기관에서 비정규직과 함께 정규직 노동자의 채용비리도 전수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노조의 의혹 제기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정규직 노조가 자체적으로 제보를 받은 내용으로 공사 감사실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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