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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여유만만' 오소리오 감독 "독일전 좋은 흐름 이어가겠다"

입력 2018-06-23 01:59  

[월드컵] '여유만만' 오소리오 감독 "독일전 좋은 흐름 이어가겠다"
"한국은 선수들의 멀티플레이·전술 변화가 강점"


(로스토프=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을 앞둔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여유로운 태도로 승리를 자신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큰 도전 과제를 맞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과 면담하는 등 일찌감치 한국전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팀의 강점은 많은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다는 것이고 감독이 그때그때 포메이션을 변화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영상을 보면서 한국이 구사할 수 있는 포메이션을 3개로 봤다"며 "때에 따라 스리백을 구사할 때도 있어서 어떤 전술로 나올지는 내일 감독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 팀의 선수 가운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김신욱(전북)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했다.
그는 기성용은 공 배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 가운데 손흥민은 네 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김신욱은 공중전에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상당히 강한 상대이고 한국을 존경한다"며 "내일은 반드시 승리하려고 한다. 그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는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데 우리도 내일 중남미를 대표해 팬들이 원하는 비슷한 스타일로 나서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해온 오소리오 감독은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자국 내에서 지나치게 실험적인 전술 운영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출정식 경기에서는 퇴진 요구와 야유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독일전 승리 후 비판론자들이 사과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오소리오 감독은 "기쁜 마음으로 월드컵에 왔다. 첫 경기를 잘 시작해서 기분 좋고 내일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며 "나머지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독일전에선 일부 멕시코 선수들이 감기에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소리오 감독은 "선수들이 다 회복했고 컨디션이 좋다"며 "내일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로스토프의 무더운 날씨가 멕시코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말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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