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 일지

[일지]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 일지


(강진=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며 나갔다가 실종된 여고생(16·고1)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8일 만인 24일 발견됐다.
시신은 용의자인 아빠 친구 김모(51)씨가 한동안 머물렀고, A양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 부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양 실종 전후 수상한 행적을 보인 김씨가 이 사건과 관련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A양 실종 이번부터 추정 시신 발견까지 주요 일지.
▲ 6.9 = 김씨, 학교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A양에게 아르바이트 제안.
▲ 6.12 = A양, 아버지·김씨·친구들과 함께 식사.
▲ 6.15 = A양, 친구에게 '내일 알바가! SNS 잘 봐야 해. 아저씨가 알바 소개한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 메시지 남겨.
▲ 6.16 = A양, 오후 1시 38분께 강진군 성전면 집 나서.
▲ 〃 = A양, 오후 2시께 '집에서 나와 아빠 친구(김씨)를 만났다.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 SNS 메시지 친구에게 남겨.
▲ 〃 = A양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 오후 4시 24분께 집에서 약 20㎞ 떨어진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일명 매봉산에서 잡혀.
▲ 〃 = 김씨, 오후 5시 50분께 집에서 의류 태우고 차량 세차.
▲ 〃 = 김씨, 오후 11시 30분께 A양 어머니 찾아오자 뒷문으로 도주.
▲ 6.17 = A양 부모, 0시 57분께 실종 신고.
▲ 〃 = 김씨, 오전 6시 17분께 집 인근 공사 현장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
▲ 〃 = 경찰, 오전 8시께 헬기, 경찰견 등 동원해 수색 시작.
▲ 6.20 = 타지역 지원받아 수색 인력 확대.
▲ 6.24 = 오후 2시 53분께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일명 매봉산에서 A양 추정 시신 발견. (강진=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