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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해외국민 사건사고 6년새 135% 증가…전담인력 태부족"

입력 2018-06-26 07:00  

이태규 "해외국민 사건사고 6년새 135% 증가…전담인력 태부족"
2011년 7천808명→작년 1만8천410명…"휴가철 해외여행 안전 주의보"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반면 사건·사고 전담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26일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에서 사건·사고로 피해를 겪거나 가해를 한 국민은 지난해 1만8천410명으로 2011년(7천808명)보다 135% 증가했다.
지난해 사건·사고자 중 피해자와 가해자는 각각 1만2천529명, 1천692명이었고, 기타(강제추방, 행려병자, 자살 등)는 4천18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해외의 사건·사고자 수는 2012년 8천910명, 2013년 9천100명, 2014년 1만664명, 2015년 1만4천76명, 2016년 1만4천493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지난해 기준 재외공관의 사건·사고 전담 영사와 외교부 본부 사건·사고 담당 직원은 6년 전보다 각각 10명(178명→188명, 6% 증가), 6명(11명→17명, 55% 증가) 증가했다.
사건·사고 전담 영사뿐만 아니라 전체 영사 인원 또한 주요국과 비교하면서 많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2017년 기준 해외 출국자는 2천640여만명에 전체 영사 인력은 256명으로 영사 1인당 해외 출국자 10만3천여명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영사 1인당 1만1천654명을 책임지는 호주와 네덜란드(3만 명), 일본(3만5천659명), 프랑스(3만8천922명) 등과 비교해 과도한 수준이라는 게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또 올해 6월 현재 해외에 수감 중인 국민은 1천375명으로 2011년(376명)의 3배 이상 수준이었다. 해당 지역 공관 중에 담당 인력이 1인 이하인 곳은 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해외 사건·사고가 지난 6년간 2배 이상 급증했는데 전담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의 해외 안전을 책임질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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