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012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한국연극대상 등을 주요 연극상을 휩쓴 '그게 아닌데'가 2013년 앙코르 공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극단 '청우'는 다음 달 12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혜화동1번지'에서 '그게 아닌데'를 무대에 올린다.
'그게 아닌데'는 2005년 '동물원 코끼리 탈출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한 연극이다. 동물원에서 탈출한 코끼리 때문에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고, 선거 유세장까지 쑥대밭이 된다.
코끼리 조련사는 비둘기와 거위 때문에 일어난 우발적 사건이라 진술하지만,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담당 형사는 정치적 음모로 몰아가고, 의사는 성행위 도착증에 걸린 환자의 환상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주장한다. 또 조련사의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풀어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진술한다.
이미경 작가는 한 사건을 두고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소통하지 않는 모습을 블랙코미디 극으로 풀어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 ☎ 070-7918-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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