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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단체회장 "허태정 시장 당선인 장애등급 반납해야"

입력 2018-06-27 11:37  

대전장애인단체회장 "허태정 시장 당선인 장애등급 반납해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27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을 향해 "허 당선인의 장애등급은 현행법상 불법이므로 시정 또는 자진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허 당선인이 장애등급과 관련해 떳떳하다고 했다는 보도를 접한 뒤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인 등급 6급 1호는 손가락 부위에 해당하는 만큼 엄지발가락 절단 사고로 허 당선인이 장애등급 6급 1호를 받은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어 "허 당선인은 장애인 및 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하고, 특히 중증장애인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고 애정이 있다면 장애인 특보를 임명해 장애인에 대한 진정성과 장애인복지 발전의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2번을 받아 출마한 것에 대해 "6·13 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대전지역 장애인 복지발전과 인권향상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선거연대를 구성하고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으로 마땅히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있어서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도 별도 성명을 통해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를 와해시키고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려는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장애인체육회 등 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장 인선에 낙하산 인사를 배제하고 장애인 선수 출신 또는 장애인 활동가를 임명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아 촉구 집회를 했던 것"이라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어떤 형태로든 압력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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