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산청군수 당선인 "활력 넘치는 일등 산청 만들고 싶다"

입력 2018-06-27 15:35  

이재근 산청군수 당선인 "활력 넘치는 일등 산청 만들고 싶다"
농민이 행복한 농촌 조성…귀농·귀촌 활성화로 정주 여건 개선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시켜 힐링관광 활성화하고 다양한 즐길거리 준비"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자유한국당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 당선인은 27일 "활력 넘치고 희망이 솟구치는 일등 산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산청을 대한민국 한방항노화 산업 메카로 만들어 힐링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민이 행복한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4년 만에 다시 군정을 맡게 된 각오는.
▲ 다시 뛸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산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고 있다.
열정과 즐거움으로 헌신을 다 해 산청군 발전을 이뤄가겠다. 지난 재임 시절 마무리 짓지 못한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완성하겠다.
사랑하는 고향 산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 앞으로 군정 방향은.
▲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솟구치는 일등 산청을 만들고 싶다. 군민 믿음과 성원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겠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내놓은 좋은 정책도 수렴해 시대를 앞서가는 자랑스러운 산청을 건설하겠다.
-- 선거 과정 치열하고 갈등 많았는데 화합책은.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다른 후보들이 제안한 좋은 정책들도 면밀히 검토한 후 산청 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
이는 다른 후보들을 지지하신 군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하겠다는 의미다. 항상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찾아뵐 수 있도록 힘쓰겠다.



-- 지역경제 회복 방안은.
▲ 지난 군수 재임 시절 딸기, 곶감 등 전국 최고 명품 농특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높였다.
앞으로 품질을 향상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겠다. 항노화힐링산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에도 힘쓰겠다.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금서면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 규모도 키우겠다.
우리 산청군은 한방항노화 산업 거점이다. 이미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국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한방항노화 산업의 메카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동의보감촌과 약초시장, 한방약초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 현재 조성 중인 한방제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을 이뤄내겠다.



-- 농민이 행복한 산청농업 비전은.
▲ 우선 딸기와 곶감, 쌀 등 농민들의 기금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품질을 향상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조성 중인 한방제약산업단지가 완성되면 한방약초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한방약초 재배 전문가 등을 육성하고 지원하겠다.
산청은 산간지역이 많아 전통적인 농사를 짓기에는 부적합하다.
딸기·곶감은 물론 사과, 흑돼지, 유기한우를 비롯해 고소득 시설하우스 작물을 육성 발전시켜 농가소득을 창출하겠다.
또 귀농, 귀촌 지원 종합센터를 운영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방법을 개선하겠다. 야생조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지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 귀농·귀촌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책은.
▲ 최근에는 귀농인보다 귀촌인이 더 많아지는 추세다. 결론적으로 귀촌인의 마음을 잡아야 귀농인도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다.
무엇보다 정주 여건이 우선 좋아져야 한다. 2020년까지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당기겠다.
장난감 무료대여, 북카페 등 어린이 키움 백화점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으로 만들겠다. 초·중·고교에 친환경 식품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문화·취미 등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하겠다.
초보 귀농·귀촌인들이 멘토를 만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지원 종합센터도 운영하겠다.
이와 함께 마을과 마을간 교류와 소통이 원활하도록 연결도로 등을 건설하겠다.
-- 힐링관광 활성화 방안은.
▲ 지난 재임 시절 목화씨를 가져와 민초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문익점 선생을 기리는 목면시배유지, 깨달음을 통해 큰 가르침을 주시는 성철 큰스님 등 역사적으로 큰 삶을 살아가신 분들을 관광 자원화했다. 이런 관광자원을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예담촌을 더욱 발전시키겠다.
시천면의 남명 조식 유적지를 기반으로 산청의 선비문화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
최근 전국 각지의 연수생들이 산청의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을 찾고 있다. 더욱 널리 알리고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산청과 한국의 선비문화를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
재임 시절 문을 연 동의보감촌을 제대로 완성하겠다. 한방자연휴양림을 확장하는 등 인프라를 보완하고 활성화하면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올 것이다.
다시 찾고 싶은 산청을 만들겠다.
특히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해 산청 한방약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힘쓰겠다.
우리 군 자랑인 경호강을 활용하는 관광사업도 시행하겠다.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 휴양 숲 조성, 래프팅 시설 확충 등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한 산청을 건설하겠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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