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릉군은 7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독도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 특별전시회를 연다.
국민은 누구나 독도에 갈 수 있지만, 체류시간이 30분 안팎이고 동도 선착장에만 머물 수 있어 독도에 있는 인공조형물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울릉군은 독도 실효적 지배 증거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인공조형물을 전시한다.
독도를 동도선착장, 동도몽돌해변, 독도경비대 및 독도등대, 동도 헬기장, 동도 정상부, 서도 주민숙소, 서도 물골로 구분해 각종 인공조형물과 각석문을 사진·모형·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관람객은 동도 선착장에 있는 강치기원벽화와 지적삼각점, 동도 몽돌해변에 있는 경상북도독도지표와 독도조난어민위령비, 동도 헬기장의 국가기준점, 동도 정상부의 영토표기 각석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철환 독도박물관장은 "관람객이 전시물 가치나 독도 중요성을 생각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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