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립유치원서 원생 40여명 집단식중독 증세

입력 2018-06-28 16:34  

부산 사립유치원서 원생 40여명 집단식중독 증세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한 사립유치원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모 사립유치원 원생들이 22일부터 열이 나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유치원에는 모두 160명의 원생이 있으며 22일과 25일, 26일에 걸쳐 20여 명의 원생이 열과 복통으로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조사 결과 이날까지 모두 42명의 원아에게서 증세가 나타났고 이 중 13명은 아동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를 대상으로 병원에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6명에게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부산시는 해당 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중단 조치하고 증세를 보인 원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수인성 식품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 발병 우려가 크다"며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음식물 조리와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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