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500억원 조성해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추진

입력 2018-06-29 09:24  

남동발전, 500억원 조성해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추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를 줄이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남동발전은 28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런 협약은 공공기관 중에선 처음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500억원 규모의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 지원 전용 대출펀드 100억원도 조성해 저리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또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인건비 부담, 원·부자재 인상, 기타 납품단가 인상 등 요인을 반영한 제반 대금을 법정기일 이전에 현금이나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급해 1∼3차 협력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고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하자는 취지이다.
권기홍 위원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도울 수 있고 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금 격차 해소 운동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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