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휴가철을 앞두고 태안군 일대 서해안 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수욕장은 매년 개장 전 소실된 모래를 외부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의 우려가 있다.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토양오염 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검사 대상을 작년보다 확대해 태안군 내 해수욕장 28곳에 대한 전수 검사를 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9일까지 해수욕장에서 모래를 채취해 카드뮴,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과 유류 오염을 확인한 결과 모두 측정 항목이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해수욕장은 꾸지나무골, 학암포, 구례포, 신두리, 구름포, 의항,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 어은돌, 파도리, 갈음이, 연포, 몽산포, 달산포, 청포대, 마검포, 곰섬, 백사장, 삼봉, 기지포, 안면, 밧개, 방포, 꽃지, 샛별, 바람아래, 장삼포 등 2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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