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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에 원유펀드도 '고공비행'

입력 2018-07-03 06:23  

국제유가 상승세에 원유펀드도 '고공비행'
최근 1주일 수익률 10% 수준…원자재펀드 중 1∼3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원유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함께 치솟고 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실물자산에 연동해 수익을 내는 커머더티형(원자재) 펀드(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최근 1주일간 수익률(6월 29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원유펀드가 나란히 수익률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가 10.80%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10.61%)와 삼성WTI원유특별자산1[WTI원유-파생](A)(9.62%)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인버스형을 제외한 커머더티 유형 내 원유펀드는 이 3개 상품이 전부로 최근 1주일간 평균 10.31%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커머더티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1.41%의 7배를 넘는 수준이다.
반대로 원유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10% 안팎의 손실을 기록했다.
삼성KODEXWTI원유선물인버스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가 -10.01%의 수익률로 손실이 가장 컸고,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9.8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 오른 배럴[267790] 당 74.15달러에 마감하며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미국의 이란산 원유에 대한 수입 중단 요청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며 가격이 오른 점은 국제유가에 부담 요인"이라면서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단기간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유국들의 증산 규모가 중동발 원유 생산 차질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보다 하락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분간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겠지만, 원유 수급은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근 1주일 수익률 상위 5개 커머더티형 펀드(단위: 억원·%)
┌──────────────────────────┬─────┬───┐
│펀드명 │운용순자산│수익률│
├──────────────────────────┼─────┼───┤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70│ 10.70│
├──────────────────────────┼─────┼───┤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 │ 782│ 10.61│
├──────────────────────────┼─────┼───┤
│삼성WTI원유특별자산 1[WTI원유-파생](A) │ 323│ 9.62│
├──────────────────────────┼─────┼───┤
│신한BNPP에너지인덱스플러스자 1[채권-파생](종류A)│37│ 4.42│
├──────────────────────────┼─────┼───┤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인버스2X특별자산상장지수(금-파│72│ 4.12│
│생)(합성H) │ │ │
└──────────────────────────┴─────┴───┘
※ 2018.6.29 기준, 순자산 10억원 이상, KG제로인 제공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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