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소통·문화·복지'에 방점

입력 2018-07-03 08:35  

민선 7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소통·문화·복지'에 방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민선 7기 오거돈 호의 부산시정은 시민소통과 문화, 복지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오거돈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민선 7기 부산시 직제를 5실 3본부 9국 체제로 바꾸기로 하고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개정안을 보면 2급 직제로 문화복지진흥실을 신설해 문화체육관광국, 복지건강국, 여성가족국을 관장하도록 했다.
기존의 사회복지국, 여성가족국, 건강체육국, 문화관광국 업무를 재배치하고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오 시장의 시정철학인 '시민행복'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 간 연계성을 높이고 효율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민소통을 내세운 오거돈 시장은 시민소통과 협력통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시민청원 등 소통창구와 공론화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개방직인 기존 시민소통관은 시정 홍보기능을 강화해 시정에 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넓혀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소통관의 통합민원담당 사무는 신설하는 행정지원국으로 넘겼다.
시민안전과 교통을 담당해 온 시민안전실과 교통국은 명칭에 '혁신'을 넣어 시민안전혁신실과 대중교통혁신본부로 변경한다.
시민안전혁신실은 안전혁신정책과 재난대응, 원자력안전 업무 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혁신본부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재검토 등 대중교통 체계를 기존 버스에서 도시철도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의 시정 목표는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드는 일이지만 그 전제는 시민이 행복한 해양수도라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위해 소통과 문화, 복지, 건강, 가족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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