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웰스바이오는 고유 분자진단기술로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WHO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등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진단 제품이 각국에 빠르게 배포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위한 평가 및 등재'(Emergency Use Assessment and Listing·EUAL) 제도를 운용 중이다.
웰스바이오는 2016년 4월 WHO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후 3단계의 평가를 거쳐 2년여 만에 승인을 받았다.
승인받은 제품은 환자의 혈청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핵산을 사용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다.
웰스바이오는 진단키트 개발 및 생산기업으로, 말라리아 등의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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