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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기탈락' 독일, 뢰프 감독 유임 공식 발표

입력 2018-07-03 22:51  

[월드컵] '조기탈락' 독일, 뢰프 감독 유임 공식 발표
뢰프 "실망감 여전하지만, 리빌딩에 힘쓰겠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에 덜미를 잡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요아힘 뢰프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3일 홈페이지에서 "뢰프 감독이 협회 수뇌부와의 대화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그의 유임을 발표했다.
협회는 "뢰프 감독이 향후 이어질 다른 과제들을 바라보며 대표팀을 리빌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타이틀 방어 도전에 나선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1승 2패에 그쳐 F조 최하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독일은 2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물리쳤으나 16강 진출이 걸린 한국과의 3차전에서 0-2로 일격을 당해 탈락을 막지 못했다.
특히 F조 최약체로 꼽히던 한국에 완패해 대회를 통틀어 손꼽히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후 뢰프 감독에 대한 퇴진 여론이 일었으나 협회는 대안이 없다며 재신임 의지를 보였고, 뢰프 감독도 여기에 화답하며 당분간 그의 시대가 이어지게 됐다.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끄는 뢰프 감독의 계약 기간은 월드컵 직전 연장돼 2022년까지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장은 "우리는 모두 뢰프 감독이 정확히 분석하고 올바른 조치를 통해 대표팀을 다시 성공의 길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뢰프 감독은 "협회가 변함없는 신임을 보내준 점에 감사하다"면서 "실망감이 여전히 크지만, 이제 리빌딩에 전력하고 싶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9월 A매치 전까지 모든 게 잘 진행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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