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출향인에 애향 경북도민증 발급하고 복지기금 조성"

입력 2018-07-04 15:33  

이철우 "출향인에 애향 경북도민증 발급하고 복지기금 조성"
청년 농사짓고 월급 받는 일자리 사업 구상…"새마을 사업 합의점 찾겠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국방부 입지 정하는 대로 따를 것"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출향인에게 애향 도민증을 발급하고, 출연금을 받아 기금을 조성해 이를 복지 등에 보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도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출산 극복 시범마을에 예산 지원도 하지만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도 함께 돕는 형태로 만들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이 농촌에 들어가 살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주거와 보육, 교육, 의료시설을 지원해 저출산 극복 시범마을을 만들겠다"고 거듭 설명했다.
농촌에서 청년이 창업하도록 돕고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이 농사를 짓고 월급을 받는 형태도 구상하고 있다.
땅이 있으나 농사짓기 어려운 노인이 지주 형태로 참여하고 청년이 이 땅에 농사를 짓도록 하는 방안이다.
새마을 사업 존폐 논란과 관련해서는 "구미시장을 만나 새마을 관광 자원화와 세계화 중요성을 설명하겠다"며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운영비 부분도 검토하고 만나서 합의점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국방부가 입지를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결정 이후 지역 간 갈등이나 반발에 대해서는 대안을 가지고 중재하겠다"고 강조했다.



산하기관 공무원과 선거 캠프 출신 낙하산 우려에 대해서는 "선거를 도왔다고 전문가가 없는 것은 아니고 외부인 가운데 지식만 있다고 해서 전문가는 아니다"며 "공모를 거치므로 전문가가 가서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분양이 저조한 산업단지에 4차산업 혁명 관련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만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업유치·공단분양 특별팀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현 경제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했으나 새로운 인물을 공모하더라도 시간이 걸리므로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정 키워드를 '일자리와 아이'로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신설하는 문화관광공사와 농산물유통공사에 대구시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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