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이란 '호르무즈 봉쇄' 위협에 "유조선 항해 보장"

입력 2018-07-05 00:48   수정 2018-07-05 08:40

미 해군, 이란 '호르무즈 봉쇄' 위협에 "유조선 항해 보장"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미국 해군은 4일(현지시간) 중동 산유국의 원유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인 빌 어반 대위는 이날 AP통신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관련, "미 해군과 지역 동맹국들은 국제법이 허락하는 곳에서 항해와 무역의 자유를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일 스위스를 방문해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모두 차단하겠다고 한다"며 "중동의 다른 산유국은 원유를 수출하는 동안 이란만 하지 못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의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에서 원유 해상 수송량의 30%를 차지하는 요충지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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