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유영준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1승 9패로 부진한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21)에게 조언과 격려를 건넸다.
구창모는 4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고 시즌 9패째를 당했다.
유 감독대행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 "구창모는 강하게만 던지려는 스타일이다. 선발로서 성공하려면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대행은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야지 구위로만 무너뜨리려고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네가 먼저 힘들어진다. 100구 중 20구는 힘을 빼고 던져야 한다"는 등 조언을 구창모에게 직접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알겠다고 대답은 하는데, 마운드에 올라가면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같더라"라며 웃었다.
하지만 유 감독대행은 구창모를 불펜으로 전환하는 등 조치에 나서지는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팀을 위해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창모가 작년보다 성장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대행은 "마운드에서의 모습은 단단해졌다. 작년까지는 조마조마해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마음이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자기 욕심대로 안 되는 것 같다. 나름대로는 던져보려고 하는데 체력이 떨어졌는지…"라고 걱정하면서도 "그러면서 크겠죠"라고 믿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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