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F7148A4480023EE26_P2.jpeg' id='PCM20171031001389044' title='삼성전자 CEO 3인 (PG)'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최고경영자(CEO) 3인이 하반기를 맞아 최근 임직원들에게 '혁신가의 딜레마'를 경계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월요일(지난 2일) 삼성전자 CEO 3명이 공동명의로 임직원들에게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CEO 3명은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장이다.
이들은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의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자기 혁신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임직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가의 딜레마'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가진 대형 기업이 더 이상 혁신하지 못하고 후발주자들의 기술에 시장 지배력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1997년 출간한 저서 '혁신가의 딜레마'에서 주장한 개념이다.
또 이들 CEO의 메시지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업무 몰입도를 높일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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