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2루타' NC 김성욱 "하나는 나오겠지 생각했죠"

입력 2018-07-05 22:17  

'역전 2루타' NC 김성욱 "하나는 나오겠지 생각했죠"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성욱이 3타석 연속 범타 끝에 결승타를 치면서 NC 다이노스에 승리를 안겼다.
김성욱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NC의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는 1개뿐이지만, '영양 만점' 2타점짜리 역전 2루타였다.
김성욱은 "3번째 타석까지 못 치고 있어서 하나는 나오겠지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김성욱은 2회초 무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루에는 도달하기는 했으나 2루 주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3루에서 태그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김성욱은 다음타자 최준석의 안타로 2루를 밟고, 권희동의 2루타에 득점했다.
이후 4회초에는 삼진, 6회초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낙심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던 김성욱 앞에 멍석이 깔렸다.
2-3으로 추격하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성욱은 "상대가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거르려는 분위기였다. 상황이 알아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2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이었는데도 LG 김지용의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뽑아냈다.
김성욱은 "사실 노리던 직구 2개를 그냥 보내서 잠깐 생각이 복잡했었는데, 마지막에 운 좋게 맞았다. 풀카운트까지는 볼이 하나 남아있었기 때문에 변화구가 올 거로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다음타자 박민우의 우중간 3루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9회초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김성욱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는 "생각했던 게 빗나갔다. 후회는 없다"며 웃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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